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어르신 댁을 매주 방문드리면서도 거실에서만 뵙고 와서 어르신 방에 놓여진 선풍기가 그렇게 낡고 오래된줄 몰랐었습니다.
그러다가 허리 수술을 하시고 많이 아파하셔서 방에 들어가보고 그 옛날 골드스타 그것도 아주 작은 사이즈에 선풍기로 어르신이 수십년동안 여름을 지내신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.
그래서 선풍기 지원을 복지관에 신청했는데 이 또한 잘 안되서 내년 여름에 다시 신청하려고 했는데 허리수술에 이어 결석 수술까지 하시고 누워계시는걸 뵜더니 방 안 환기도 잘 안되고
냄새가 잘 안빠져서 선풍기가 시급한거 같아서 이렇게 신청합니다.
※ 제보: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황지민 사회복지사님 (http://www.sycsw.or.kr, sycsw@hanmail.net)
※ 발굴: 영등포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자원봉사자 이미경 님